2025년 관세무역연구 추계학술세미나 성료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주최하고 학술지 『관세무역연구』 편집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관세무역연구 추계학술세미나가 지난 12월 12일(금)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대미 통상환경 변화와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미국 통상정책의 구조적 변화와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속에서 우리나라의 정책적·제도적 대응 방향을 학술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무역·통상 분야의 학계, 연구기관, 법조계 및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는 『관세무역연구』 편집위원장 김상만 교수의 학술지 운영성과 보고와 향후 추진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김상만 교수는 창간 이후 편집·심사 체계의 고도화, 학술행사 연계 운영, 연구윤리 관리 강화 등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학술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KCI 등재후보지 평가를 대비한 중장기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기조연설은 이태호 전 외교부 차관이 맡아 “미국 통상정책의 구조적 변화와 글로벌 통상질서의 재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전 차관은 미국 통상정책의 연혁적 측면과 다자통상체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며, 향후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가 트럼프 2기 통상정책의 주요 특징과 향후 전개 방향을 중심으로 미국 통상정책의 변화 양상을 분석했으며, 임병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부연구위원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우리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최원목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으며, 채수홍 무역안보관리원 실장, 김재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신원규 한국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양준석 연세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에서는 통상규범, 산업정책, 공급망, 무역안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대미 통상환경 변화의 영향을 짚고, 정책적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 남성훈 연구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관세·무역 정책의 방향을 학술적으로 점검하고,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논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한남대학교 한기문 교수가 연구윤리 교육을 진행하며 연구부정행위 예방과 연구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윤리 교육은 학술 연구 전반에서 요구되는 책임성과 공정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추계학술세미나는 학술지 『관세무역연구』를 중심으로 관세·무역·통상 분야의 주요 연구 쟁점을 공유하고, 학계와 정책 현장의 논의를 연결하는 장으로서 의미를 더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5.12.17